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순대국집을 다녀왔습니다.
전에 한 번 다녀왔던 석교식당과는 다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화문 세종로 뒷길로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골목으로 꺽어들어가면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앞문과 뒷문 모두 출입이 가능하지만 점심시간에는 뒷문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는 표지가 적혀 있네요.
그래서 뒷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섯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이미 자리가 거의 다 차있었습니다.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순순대탕은 순대만 넣은순대국
순대국은 순대와 내장을 골고루 넣은것
내장탕은 내장만 넣은것으로 취향에 따라서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및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와 쌈장, 새우젓, 고추와 파입니다.
파를 쌈장에 찍어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뚝배기에 작은 쟁반에 밥까지 말아서 나옵니다.
양념도 미리 얹어서 나옵니다. 더 원하는 분은 옆에서 넣어드시면 됩니다.
수..순대.. 초..초점이 -_-;
고기도 담뿍 들어있습니다. 보글보글 끌여져 나오는 순대는
퍼지지 않고 적당히 익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도 풀어 끌여서인지 순대의 역한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기 떄문에
밥을 따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문전에 밥따로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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