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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맛있는 분식집 <쉬는 시간>

울트라딸구 2014. 2. 14. 00:44

경복궁역에서

 

아주 간단하고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냈다.

 

이전부터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나 아주 아담한 크기의 분식집 <쉬는 시간>이다.

 

 

 

 

경복궁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의 골목길로

 

주인 아주머니도 아주 친절하시고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맛이 좋다 ㅋ

 

 

 

 

사진에 보이듯이 그렇게 큰 분식집은 아니다.

 

요즘엔 여러가지 분식 프렌차이즈가 생겨나서

 

매장을 크게 만들어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이런곳이 더욱 정감있다.

 

손글씨로 유리창에 글도 쓰고.

 

 

 

 

우리가 주문한 요리를 바로 만들고 계시는 사장님

 

우리는 떡볶이(\3,000) / 장조림계란밥(\5,000) / 고추장비빔밥(\5,000) / 유부김밥 (\3,000) 을 주문했다.

 

 

 

 

 

자리는 내가 앉았던 테이블 4자리와 그옆에 두자리, 그리고 바형식의 자리 4자리가 전부.

 

크기가 작아서 아쉽지만 뭔가 오순도순 모여서 맛있게 먹기 좋다.

 

 

 

 

 

 

가장 먼저 나온 떡볶이

 

여기 특징중 한가지는 미리 만들어 놓은 분식이 아닌

 

주문받으시면 바로 만드신다.

 

된장은 바로끓여 먹고

 

고추장은 오래 끓여 먹으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끓인 떡볶이라 그런지 고추장과 고추가루의 특유의 칼칼한 향이 강한 편

 

 

 

 

 

으흠.. 초점이 거지같이 나왔네 -_-;

 

이것은 고추장비빔밥.

 

도시락류는 이렇게 양은 도시락에 나오므로

 

쓱싹쓱싹 비벼서 먹어도 좋을 것같다.

 

반찬은 단무지, 볶은 김치, 진미채, 분홍소세지.

 

오늘은 진미채였지만 저번에 갔을때는 볶은 멸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마른 반찬은 조금 바뀌는 듯.

 

 

 

 

이건 장조림 계란밥.

 

달걀과 밥을 살짝 볶은 다음에

 

그 위에 장조림을 살짝 얹었다.

 

장조림이 짜지 않아서 그런지

 

전혀 짜지 않다.

 

딱 적당한 간.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김밥.

 

자리가 없어 밖에 서 조금 기다려서 그랬는지

 

재료를 듬뿍듬뿍 담아주시다가

 

옆구리가 터져버렸다.

 

아니면 오늘 힘좀 쓰신건가 ^^;

 

 

 

 

김밥에는 오이, 당근, 맛살, 햄외에 유부가 가득가득 들어있다.

 

참기름 향도 고소하고 상당히 맛있다.

 

 

 

 

분식으로 한상 푸짐하게ㅋ

 

떠먹을 수 있게 어묵국물도 주셨다.

 

 

 

금방 다 먹어 버린 음식들.

 

저녁 몇시까지 하시냐고 물었더니 9PM 까지 하신다고..

 

조만간 주류도 판매하실거라고 하신다.

 

아마 주류를 판매하시고 나면 운영시간이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 찾아가기 -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쭉 직진하여

 

우리은행이 보이면 그 골목을 따라

 

직진하면 우측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