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 닭.
그리고 그 닭 한마리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바로 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외국인도 많이 찾는 맛집에 저녁시간이 되면 자리가 없다고 하여 6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다.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신발을 벗고 자기 신발을 신발 주머니에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자리를 잡으면 바로 나오는 닭한마리. 별로 든것도 없다.
처음보자마자 정말 이게 맛있을까? 의문이 들정도.
이 더운날에 불열기까지 훅훅 들어오니 정말 죽을 맛이다 ㅠㅠ.
밑반찬도 없다. 김치는 셀프고 물도 셀프다. 양념장만 주어진다. 닭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말씀.
사람이 많은데 문을 열고 선풍기를 가져다 두었다.. 더..덥다;;
에어컨을 켰다고 하시는데.. 문은 열려있고..
에어컨에 설정온도는 35도. 설정온도인지 현재온도인지 어쩃든 35도;;
안보다 밖이 시원한 뭐 그런 상황;
닭한마리당 4명까지만 가능하고 5명부터는 두마리를 시켜야 한다고 한다.
닭이 통째로 나오는데 자르는것도 셀프!
양념장은 간장을 적게 넣어야 짜지 않게 먹을수 있다.
닭이 다 익자 신들린 가위질을 보여주시는 이군 ㅋㅋ
남자 네명이 가니 닭한마리도 금방이다.
닭은 맛이있다. 퍽퍽하지도 않고 신기하게 든것도 없는데 육수만으로도 맛있다.
국물도 개운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한마리 뚝딱
닭을 다 먹고난 후에는 칼국수사리를 시켜서 먹는다.
양념장을 조금 풀고
칼국수 투하
그렇게 후루룩 후루룩 먹었다.
닭의 맛은 맛있다.
그런데 직원들은 전혀 친절 하지 않다.
전혀! 좁은 곳에 가방이며 신발주머니며 잔뜩 있는데
학생들 이거좀 치워줘~ 라고 좋게 하셔도 될걸
아~ 지금 좁아 죽겠는데 이게 뭐야 이거 치워봐.
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기분은 퐉 상하고 온.
맛은 있지만 다시 갈지는 미지수.
에어컨을 키셨다는데 문은 왜 열어두는지 알 수가 없다.
가실분은
시장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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